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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국민의힘, 6년 만에 장외투쟁…전면전?

2025-09-21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 정치부 이준성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1. 국민의힘, 오랜만에 한데 모인 것 같습니다? <br> <br>야당이 장외 투쟁을 위해 보수의 심장, 대구에 모인 것 6년만인데요. <br> <br>딱 6년 전 이맘때, 각종 의혹에도 조국 당시 법무장관이 버티자, 소수 야당이던 자유한국당이 장외에서 여론전을 주도했었는데요. <br> <br>조국 전 장관 사퇴, 검찰 수사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거든요. <br> <br>지금도 100석을 조금 넘는 소수 야당 상황인 국민의힘, 대정부 투쟁의 방식으로 또 다시 장외를 찾은 겁니다. <br> <br>각 당원협의회에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하긴 했지만, 당초 예상보다 2만 명 더 운집하면서 7만 여명이 모였다고 하거든요, <br> <br>첫 장외집회인데, 나름 흥행에 성공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2. 분위기는 좀 어땠다고 합니까? 장외 투쟁 계속하는 건가요? <br><br>네, 오늘 집회에 참석한 한 의원, "당원들이 '분노에 차있구나', '엄청 적극적이구나' 느꼈다"며 "집회를 계기로 더 단합되는 느낌을 받았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당은 이번 장외투쟁을 정국 전환의 기회로 보고 있거든요, <br> <br>장외를 돌면서 야당탄압, 여당의 입법폭주, 특검수사의 부당성 제대로 알리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오늘 7만여 명이 운집하는 걸 보며 국민의힘에 불리하지만은 않은, 여론도 확인했다는 건데요. <br> <br>이 기세를 몰아 다음 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> <br>'죽기 살기로', 끝까지 싸우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3. 야당은 끝까지 가겠단 것 같은데, 여당의 반응은 어떴습니까? <br> <br>한 마디로 요약하면 '갈 테면 가라, 우리도 간다'입니다. <br> <br>김병기 원내대표, "검찰, 사법, 가짜정보근절 같은 개혁 입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"고 다시 밝혔는데요. <br> <br>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은 다음주 본회의서 처리할 예정이고, 사법, 언론 개혁 법안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단 겁니다. <br> <br>반면 야당은요,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> <br>24시간이 경과하면 의석수가 많은 여당이 필버를 종료시킬 수 있지만, 건건이 필버로 대응해서 조금이라도 지연시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여당에선 정부조직법을 가장 먼저 상정해서 야당의 지연 전략에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4. 민주당, 야당 뿐만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압박도 쭉 해왔잖아요? 어떻습니까? <br> <br>사법부를 향한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압박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<br>이미 관련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법사위에서 심사에 돌입했고, 그것보다 '더 센' 법안도 발의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회견에선 이 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. <br> <br>"내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풀려나갈지 모른다는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"고요,<br> <br>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, "다음주까지는 사법부 목소리를 기다리겠다"고 했는데, 사법부에서 계속 반응이 없을 경우 입법 강행 카드 다시 꺼낼 수있습니다. <br> <br>5. 이번주 국회가 더 시끄러워지겠네요. <br> <br>네, 국회에선 서로 격렬히 다투다가도, 손을 맞잡는 분야가 바로 '민생'인데요. <br> <br>그런데,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악수 시키며 여야 협치의 첫 산물로 만든 '민생경제협의체'도 지난주 첫 만남이 취소돼 무기한 순연 중인 상황입니다. <br> <br>오는 25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간 긴장감은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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